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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증조부 친일 사과 날아간 광고7개

laenter 2026. 9. 17. 07:00

제81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배우 하영을 둘러싼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하영의 역사 인식에 대한 비판까지 더해지면서 ‘중증외상센터’, ‘참교육’, ‘이런 엿같은 사랑’ 등을 통해 상승세를 타던 그의 연예계 활동에도 제동이 걸렸다.


논란의 파장은 배우의 이미지와 여론에 민감한 광고계에서 먼저 나타났다. 일부 기업과 기관이 하영이 등장한 광고를 잇달아 비공개로 전환하며 거리를 두기 시작한 것이다.



하영이 사과문을 발표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여파는 가라앉지 않은 모습이다. OSEN 보도에 따르면 일본계 기업 파나소닉 역시 최근 하영이 출연한 광고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보도에서는 이번 조치로 논란 이후 비공개 처리된 상업 광고가 총 6개로 늘었다고 전했다. 앞서 의류 브랜드 아티드와 프로젝트엠을 비롯해 삼성전자, 네이버플러스스토어 등이 관련 광고를 비공개로 돌렸다. 중앙응급의료센터의 공익광고까지 포함하면 비공개 전환 사례는 모두 7개로 집계된다.


하영이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후속 조치가 이어졌다. 논란이 처음 확산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해당 회차의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고, 라디오 프로그램 ‘영스트리트’도 관련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예정된 작품 활동에도 변화가 생겼다. 하영은 촬영을 앞두고 있던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시즌2에서 자진 하차했다. 이미 촬영을 마친 SBS 새 드라마 ‘승산있습니다’ 제작진은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발생한 지 한 달 이상 지난 뒤에도 광고와 방송계의 조치가 계속되면서 이번 사안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가볍지 않다는 점을 보여준다.


하영은 사과문을 통해 역사를 깊이 공부하고 독립유공자와 광복을 위해 헌신한 이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그가 향후 어떤 행동과 태도로 사과의 진정성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